국가안보와 정보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9일 국회도서관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열린 제5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및 2023 한국국가정보학회 하계 학술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도서관]](/news/photo/202306/109132_78413_2415.jpg)
국회도서관은 지난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제5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및 2023 한국국가정보학회 하계 학술세미나를 ‘대전환기 한국의 국가안보와 정보’를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 안철수 국회의원,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의 축사 후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대전환기 한국의 국가안보와 정보', 세션 2에서는 '안보환경의 변화와 정보의 역할'이 주제로 선정됐다.
제1세션 좌장은 허태회 전 한국국가정보학회장이 맡았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미중경쟁과 정보의 역할’을 제목으로 한 발표에서 “한미일 정보 협력을 통한 정보역량의 강화, 정보 공유와 통합을 통한 정보 왜곡 방지, 기술정보와 인간정보의 조화와 융합을 통한 정보수집 역량 강화를 통해 ‘정보강국 건설’이라는 종착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은 ‘최근 남북관계와 대북정보 유입전략’ 발표에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남북 간 상호 개방과 소통·교류’를 추진해 북한의 신문·방송 및 통신을 개방하고, 북한 탈북민을 활용한 대북정보 유입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2세션의 좌장은 김유은 한양대 국제학대학원장이 맡았다. 정종필 경남정보대학교 교수,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홍도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박종재 한양대학교 교수, 김민곤한국교육연구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급격한 국제 질서의 재편과 한반도의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국가정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이훈), 한국국가정보학회(학회장 석재왕)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5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및 2023 한국국가정보학회 하계 학술세미나 포스터. [사진=국회도서관]](/news/photo/202306/109132_78410_034.png)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제사회의 전략경쟁과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초국가적 대응을 위한 국가 간 정보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국가전략 콜로키움 및 한국국가정보학회 하계 학술세미나가 대전환의 시기에 한반도의 국가안보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