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27일 국회도서관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와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협력 및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기술의 상호 혜택으로 인한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상호 공유 및 공동 활용을 비롯한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기술 협력 및 자문 등 협력 체제 마련이다. 이 밖에, 세미나·경진대회·전시회 등 행사 개최 지원 및 홍보,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인적 교류 사항도 담겼다.
앞서, 국회도서관은 지난 2000년도에 제1호 학술정보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하기 시작해 현재 총 6531개에 이르는 기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협정을 맺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2017년 1월 출범한 비영리 단체로서 국내 1000여 개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인공지능산업 대표 단체이다. 매년 국제인공지능대전, AI 기업인증/기술인증, 인공지능 산업 컨설턴트 양성 등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 자격, 인증, 행사, 판로사업 등을 추진해 인공지능 산업계를 지원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현재 가파르게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지식정보서비스 창출과 국가지식정보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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