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는 단어 있으세요?”
『마음 단어 수집』은 시인의 눈으로 단어를 바라보며 그 의미를 새롭게 헤아린 책이다. ‘꿈’, ‘마중’, ‘알람’, ‘낮’, ‘바퀴’ 등. 그저 평범한 단어지만, 누군가의 눈으로 보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따뜻한 위로를 주는 단어도 있고, 작은 울림을 주는 단어도 있고, 반짝이는 설렘을 주는 단어도 있다. 책은 사계절에 어울리는 총 110개의 단어들을 장황한 표현 없이 간결한 산문으로 담았다.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를 하나쯤 찾게 될 것이다. 저자는 “마음에 품은 단어 하나쯤 있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따뜻해질지 모른다”라고 전한다.
■ 마음 단어 수집
김민지 지음 | 사람in 펴냄 | 240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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