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물보험사인 FM글로벌이 조사한 ‘2023년 국가별 회복탄력성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130개국 가운데 28위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역경을 이겨낼 긍정적인 힘이라 생각하면 되는데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은 매년 FM글로벌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참고해 기업의 주요 비즈니스 사항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심용주 FM글로벌 한국지점 대표는 “회복탄력성 지수를 통해 기업이 미래에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비결은 뭘까요? 『회복탄력성』의 저자 김주환은 “체계적인 운동과 훈련을 통해 우리의 체력을 기를 수 있듯이, 회복탄력성도 체계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 키워나갈 수 있다”며 회복탄력성 개발방법을 제시합니다.
무엇보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뇌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미소’를 제안합니다. 사람의 표정에는 감정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우리 몸의 근육 중 표정을 만들어내는 얼굴 근육만이 뇌신경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웃음과 관련된 근육이 수축되기만 해도, 뇌는 우리가 웃는다고 판단해 긍정적 정서와 관련된 도파민을 분비한다고 합니다. 긍정적 정서는 상당 부분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지만, 미소를 통해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만일 자연스러운 미소가 어려울 땐, 볼펜을 하나 꺼내 치아로 가볍게 물고 입술이 볼펜에 닿지 않게 해보세요. 그렇게 하면 웃을 때 사용되는 근육이 수축돼 뇌는 당신이 웃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약한 정도이긴 하지만 볼펜을 이로 무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긍정적 정서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미소야말로 회복탄력성의 원천입니다. 지금부터 거울을 보며 활짝 웃는 연습을 해보세요. 당신의 미소가 곧 당신을 위한 힘이 될 것입니다.
자료 출처: 『회복탄력성』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