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퇴근길, 초여름소리’를 오는 27일 오후 5시 30분에 독산역 2번 출구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독산도서관은 매월 도서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숲소리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콘서트의 일환인 ‘퇴근길, 초여름소리’는 더 많은 이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로 무대를 옮겼다.
연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앙상블 롱뿌앙’이 맡는다. 초여름을 느낄 수 있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악장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 ▲윌리 넬슨의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조쉬 그로반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야외 공연을 마련했다”며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위로받고 삶의 쉼표를 찍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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