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4일 한국과 미국 청년 30명이 함께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 파주편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은 인문학 강연과 지역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파주편은 특별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미래세대가 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한 미군과 그 가족, 해외문화홍보원의 K-인플루언서 회원,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과 위고(We Go)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미국군참전비 헌화, 갤러리 그리브스와 오두산 통일전망대, 한국근현대사박물관 방문 등의 일정을 보낸다.
탐방 현장에는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먼저 『대한민국과 국제정치』의 저자인 김영호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한미동맹 70년사와 양국 청년세대의 사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쟁과 역사』의 저자인 임용한 KJ인문경영연구원 대표의 현장 설명과 함께 탐방지를 둘러보며 ‘6.25전쟁과 한국근현대사’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당일 한미동맹 70주년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듯 외신들의 취재도 동반된다. 현재 UPI, NTD TV, NYT 등 미국 기반 언론사들과 일본 홋카이도신문 등이 현장취재를 신청했다.
국제교류홍보팀 조설희 팀장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인문학 탐방이 한국과 미국의 미래세대가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과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