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한 번쯤 바닥에 비친 그림자를 보고 그림자놀이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손에 따라 변화하는 그림자는 재미난 상상을 자극하곤 한다. 책은 그림자를 소재로 마법이 깃든 그림자를 파는 가게에 대한 이야기다. 고민과 걱정을 안고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은 각자에게 어울리는 그림자를 얻는다. 편지를 전해 주는 우체통 그림자, 그림을 잘 그리게 해 주는 붓 그림자,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는 눈사람 그림자까지 종류는 천차만별. 그림자를 사고판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함께 개성 있고 입체적인 5명의 캐릭터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판타지를 선사한다.
■ 달빛 그림자 가게 1
김우수, 정은경 지음 |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펴냄 | 168쪽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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