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다음 달 16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한국‧아랍에미리트(UAE) 전래동화 일러스트 전시 ‘Falktales Reimagined’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인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와 교류·협력을 위해 기획됐으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랍에미리트지부(UAEBBY)의 주관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전래동화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은혜 갚은 꿩’, 아랍에미리트의 ‘머리 없는 낙타’ 등 양국 대표 전래동화 각 5개씩을 선정해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표현되는지를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지난 16일 개막행사에는 샤르자의 셰이카 보두르 빈트 술탄 알 카시미 도서청 회장과 마르와 알 아크루비 하우스 오브 위즈덤(House of Wisdom) 도서관 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전통 공연을 도서관 앞마당에서 펼치기도 했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샤르자와 상호 자료 교환 등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휴관일(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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