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어린이 동화축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동화를 중심으로 지역 도서관과 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축제 진행까지 함께 만드는 강서구 주민참여형 축제다.
올해는 ‘꿈을 이루는 동화여행’이라는 주제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퍼레이드,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주민 10,000여 명이 모여 강서공고운동장에서 출발해 방화역을 거쳐 방화근린공원까지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가양도서관, 곰달래도서관 등 도서관별로 동화 속 인물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개그맨 이동엽이 진행을 맡는 개막식에는 한별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극단 어린왕자가 꾸미는 축하공연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도 선보일 예정이다.
꿈꾸는어린이도서관, 길꽃어린이도서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등 기관 25곳이 참여하는 체험마당에서는 야광 팔찌 만들기,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등 33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연마당에서는 학교와 지역 동아리 17개 팀이 댄스, 줄넘기, 태권도, 민요, 탈춤, 전통무용 등을 선보이며 먹거리마당에서는 한식과 분식 등 아이들 위주의 간식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해 강서어린이 동화축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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