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연극으로 각색돼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발간 이후 국내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영화로도 각색돼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미국, 일본 등 30여 개의 나라에 수출돼 2022년 미국 타임지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중국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베를린 최대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등 대외적으로도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연극은 안경모 연출, 김가람 작가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됐으며, 원작 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하면서 보다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76년생 조남주 작가가 그린 82년생 여성의 삶에 대해, 91년생 김가람 작가와 70년생 안경모 연출이 얼마나 새로운 시선으로 변화를 줬는지는 주목해 볼 만한 대목이다.
연극은 8세 이상 관람가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가격은 전석 2만 원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 공연만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하는 커피콘서트 시리즈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1만 5천 원이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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