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생들에게 명품은 필수적인 소장품이다. 명품 소장이 학생들 사이 유형처럼 번지면서 명품이 없으면 따돌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형성된다. 책 『올랑즈 클럽』은 명품을 소재로 청소년기 아이들이 겪는 갈등과 미묘한 심리 변화를 다룬다. 학생들 사이 유행처럼 번진 명품 소장은 책 속 ‘올랑즈 클럽’은 학급 내 명품 브랜드의 카드 지갑을 가진 아이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동아리다. 이에 명품을 가진 아이와 못 가진 아이 사이에 위계가 생기면서 명품은 학생들 사이 계급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책은 소비 경험이 많지 않은 청소년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명품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 질문한다.
■ 올랑즈 클럽
조규미 지음 | 김태균 그림 | 다림 펴냄 | 96쪽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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