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디지털시대 어린이·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미꿈소 첨단기술 체험관을 개실했다고 13일 밝혔다.
체험관은 모빌리티 체험공간과 로봇 플레이공간, 첨단기술 전시공간으로 구성하고, 도서와 첨단기술의 접목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한다.
‘모빌리티 체험공간’은 미래 첨단기술인 모빌리티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로봇 자율주행과 드론 체험으로 운영된다. 로봇 자율주행 체험은 인공지능 차량형 로봇을 직접 조정하거나 코딩 프로그램 툴을 활용하여 프로그래밍한 차량형 로봇을 자율주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드론 체험은 드론 시뮬레이터를 사용하여 먼저 가상공간에서 드론의 조작 방법을 익힌 후 실제 드론을 조작하게 된다. 드론에는 소형 카메라가 탑재되어 드론 비행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로봇 플레이공간’에서는 미래 첨단기술인 로봇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봇을 활용하여, 로봇축구, 로봇배틀, 로봇댄스 등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미꿈소 첨단기술 체험관 내부에는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모션캡쳐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 안내 영상을 구현했다. 또한 도서관이 갖고 있는 로봇과 코딩 교구 등 장비들을 이용자들이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4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예약신청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