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를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담신라’는 실제 발굴과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소 직원이 저녁 시간에 시민들과 차 한 잔을 마시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는 유튜브를 통해서 비대면으로만 열리다가 작년부터 다시 대면 형식으로 전환됐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경주 시내의 한 카페에서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맞아 ‘신라 고분 발굴사(史)를 발굴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일제강점기부터 우리 근대사 속 100여 년간 이루어진 ‘신라 고분 발굴’의 역사가 각종 기록 사진과 문서, 도면, 당시 언론 기사 등을 토대로 논의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3일부터 전화와 전자 우편으로 가능하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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