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전자책 단독 연재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예스24 오리지널’은 최근 콘텐츠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독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작품을 빠르게 선보이고자 기획된 서비스다. 유명 작가와 신인 작가의 미공개 작품, 신작 등을 전자책 플랫폼인 ‘크레마클럽’에서 단독으로 연재한다.
론칭작으로는 지난 3일 정보라, 김성일, 박애진 작가의 작품이 공개됐다. 정보라 작가의 미발표 데뷔작 『호』는 인간과 여우의 사랑 이야기를, 김성일 작가의 SF 소설 『늑대 사냥』은 인간다움과 가족, 자아에 대한 사려 깊은 고민을 담았다. 박애진 작가의 스팀펑크 모험 소설 『알리바바와 수수께끼의 비적단』은 왕국의 운명을 짊어진 두 공주의 대립과 화해를 그렸다.
다음 달 공개 예정작도 풍성하게 구성됐다. 세 명의 용병 여성과 고양이 로봇의 만남을 그린 예소연 작가의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과 유영광 작가의 힐링 판타지 모험 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서미애·송시우·정해연·홍선주·이은영의 『알려지지 않은 파괴자들』이 오는 5월 1일 최초 공개된다.
최근 2030 독자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는 작가 라인업도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천선란 작가의 『이끼숲』, 김초엽 작가의 『파견자들』이 추후 공개 예정이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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