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버스를 타 출근을 하며 일하고 있는 우리. 숨 쉴 틈 없이 달려온 현재 밤하늘에 별 한 번 볼 여유도 없다. 그러나 고개 한 번 들면 별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빛나고 있다. 인생이란 매일매일 어둡지만, 환하기도 하며 실망스럽지만, 희망차기도 하다. 어쩌면 삶에 지쳐 주위에 반짝이는 별들을 놓치고 있지 않을까? 대만의 그림책 작가 지미 리아오의 책 『별은 깊은 밤의 눈동자』는 지치고 힘든 하루라도 그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오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또한, 불안과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지친 마음을 따스한 그림과 다채로운 색채로 보듬고 위로해 준다.
■ 별은 깊은 밤의 눈동자
지미 리아오 지음 | 지미 리아오 그림 | 문현선 옮김 | 오늘책 펴냄 | 96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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