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뮈엘 베케트 선집』, ‘202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특별상 선정
『사뮈엘 베케트 선집』, ‘202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특별상 선정
  • 장서진 기자
  • 승인 2023.03.3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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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뮈엘 베케트 선집』 이미지 ⓒ김경태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202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서 『사뮈엘 베케트 선집』(워크룸 프레스, 디자이너 김형진)이 특별상(Honorary Appreciation)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사뮈엘 베케트 선집』은 ‘202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최고상을 수상한 『FEUILLES(푀유)』에 이어, 국내 작품으로는 두 번째 수상작이다.

책은 출판사 워크룸 프레스에서 2016년부터 희곡작가로 알려진 사뮈엘 베케트의 소설 여러 편과 시집, 평론 등 엮어 소개한 11권의 선집(작품을 모아 엮은 책)이다.

‘202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심사는 5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국제 디자인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국립 도서관에서 이뤄졌다. 1차 심사에서는 30개국 600여권의 도서 중 35권의 도서가 선정됐으며,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으로 총 9개국(한국,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폴란드, 핀란드) 14개 도서가 선정됐다.

주최 측은 심사평에서 “사뮈엘 베케트의 소설 『몰로이』에 등장한 돌에서 영감을 받아, 사진작가 김경태의 돌 컬렉션을 각각의 작품들에 적용한, 디자인 저자성(authorship)의 아름다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202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시상식은 오는 4월 28일 독일 라이프치히 도서전에서 진행되며, 도서전 기간에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수상작에 대한 소개와 관련 소식은 출협 및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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