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 이하 문학관)은 3월~6월 넉 달간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독립서점 네 곳을 대상으로 ‘2023 화성지역 독립서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처음 시작된 이 지원사업은 문학관이 화성시 독립서점과 손잡고 지역 시민들에게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학관은 각 독립서점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서점 홍보의 창구 역할도 맡는다.
올해는 최근 1~2년 사이 새로 개업한 신생 독립서점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신생 독립서점인 동탄2신도시 소재 ‘바다숲책방’, ‘갈피책방’, ‘아랑책방’과 함께 그동안 인문학 강좌를 활발히 진행해 온 향남읍 소재 ‘카페 아르모니아’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먼저 오는 10일 ‘카페 아르모니아’에서 화성시 작가인 박은숙 시인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같은 장소에서 24일에는 우호태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후에는 6월까지 다른 서점들에서 박상영 소설가, 배윤민정 에세이스트, 김소연 시인, 정혜윤 작가, 문여정 작가와 함께하는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와 SNS 또는 각 서점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가는 해당 서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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