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의원이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대통령상 시상대회 자격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사진=이용호의원실]](/news/photo/202302/108216_77308_1915.jpg)
춘향국악대전은 37년간 대통령상 시상 대회였으나 2021년부터 대통령상 지원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기준이 2년 연속 ‘70점 이상’에서 ‘80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고, 2021년 78.7점을 받으며 대통령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 의원은 “춘향국악대전의 개최 유래는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대회로 국악 명인을 양성하는 산실”이라는 점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며 대통령상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2년 춘향국악대전의 평가점수를 80점으로 발표하면서 2023년 대통령상 지원 대상 경연대회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춘향국악대전은 37년간 이어온 대통령상 시상의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은 우리 남원을 국악의 성지이자 전통예술 명인의 산실로 만들어준 중요한 대회”라며 “남원시와 함께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등 대회의 경쟁력 강화 해법을 모색해 앞으로도 그 명맥을 탄탄하게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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