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열풍” 작년보다 27.3% 더 팔렸다
“자기계발서 열풍” 작년보다 27.3% 더 팔렸다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3.02.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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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문고]
[사진=교보문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는 연초에는 외국어, 자기계발 서적 판매가 늘어난다. 올해는 그중에서도 자기계발서의 열풍이 여느 해보다 거세다. 2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자기계발 분야 도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1월 1일~2월 20일) 대비 27.3% 신장했다.

해당 기간 동안 자기계발 분야보다 신장률이 높은 분야는 여행(107.8%)과 만화(35.6%) 분야뿐이었다. 코로나 이후 여행서 구매 수요 폭증과 슬램덩크 열풍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자기계발서는 현재 독서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최근인 2월 둘째 주(2월 8일~2월 14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1위 『김미경의 마흔 수업』을 포함해 10위권 내에 3종, 20위권 내에 9종이 오르는 등 상위권에 많은 종수가 고르게 분포됐다.

자기계발 분야의 주 독자층은 30대가 30.7%로 전체 분야 독자층에 비해 젊은 편이다. 특히 30대 남성 독자가 13.4%에 달해 전체 분야 9.8%에 비해 상당히 많다. 남성 독자 비중도 44.7%로 과반수에는 못 미치나, 전체 분야 대비 많은 편이다.

장은해 교보문고 자기계발 담당 MD는 최근의 자기계발서 열풍에 대해 “코로나19를 거치며 ‘일’, ‘업무력’을 주제로 일의 의미와 감각을 키우고 발휘하도록 하는 이른바 ‘능력 계발서’가 사랑받았다면, 최근에는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만의 가치에의 ‘몰입’을 위한 ‘습관’, ‘마음가짐’, ‘인간관계’와 같은 키워드의 자기계발서를 찾는 독자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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