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한국 판타지 대작 『눈물을 마시는 새』의 팬픽 앤솔러지. 이영도 작가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브릿G 백일장을 통해 선정된 여섯 작가(서여로, 흰비단, 하울림, 지한결, 김영흔, 유백하)의 팬픽이 실렸다. 일명 ‘이영도 키즈’인 이들의 작품에서는 넘치는 애정과 함께 새로운 세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수록작들은 각각 두 편씩 본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루고 있으며, 원작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케이건과 여름의 사랑 이야기, 설정과 관련된 독창적인 스토리, 본편 이후의 세계관 등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대만판 공식 표지 일러스트를 활용한 표지도 팬들에게 의미를 더한다.
■ 숲의 애가
서여로, 흰비단, 하울림, 지한결, 김영흔, 유백하 지음 | 황금가지 펴냄 | 408쪽 | 15,8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