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미술 교사이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저자가 모네의 ‘수련’부터 뭉크의 ‘절규’까지 명화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 등 저자가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여덟 가지 가치와 이를 엿볼 수 있는 명화들을 소개한다. 그동안 아이를 잘 키우고 싶었지만 대화할 시간이 모자라 아쉬웠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저자는 “천천히 그림을 뜯어 보며 그림 속 배경이나 인물의 표정을 관찰하고, 상황을 상상하다 보면 어느새 그림 감상이 즐거워진다”며 “이 책과 함께 그저 보고 느끼는 대로, 상상하고 싶은 대로 아이와 마음껏 그림을 즐겨 보라”고 추천한다.
■ 미술관을 걷는 아이
박은선 지음 | 서사원 펴냄 | 376쪽 |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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