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밀리 오리지널 공포소설 오디오북 『환상서점』과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을 전자책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먼저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인 소서림 작가의 『환상서점』은 헌책방 주인이 방문객에게 한국의 옛 괴담을 들려준다는 내용이다. 한국적 특색이 짙은 소재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총 8개의 옴니버스식 에피소드에 유명 성우들의 감정 연기, 적절한 음악과 효과음, 현실을 반추하는 교훈까지 담겨 지난여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자책은 헌책방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왜 그 서점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지 등 디테일한 설정을 더해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종방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도 지난 2일 공개됐다. <나의 아저씨>는 올해 추앙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작가의 작품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OST를 틀며 추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본집에는 1~16화 무삭제 대본과 함께 사카모토 류이치의 추천사, 김원석 감독의 말, 박해영 작가의 말이 수록됐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콘텐츠 발굴 전략으로 독자의 오감 만족을 높여 더 많은 독자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