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디언>의 환경 전문 기자로 활동하는 저자가 오늘날 유례없이 가속화되고 있는 곤충 멸종 현상을 추적하고 이를 막을 방법을 탐구한 책. 저자에 따르면 매년 곤충이 사라지는 현상을 다룬 연구는 점점 더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한 과학자들은 이러한 곤충 멸종 사태를 ‘인섹타겟돈(Insectageddon: Insect+Armageddon)’이라 부르며, 이 재앙이 지구의 ‘여섯 번째 대멸종’이 될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인간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의 지구를 만들어낸 곤충들의 경이로운 능력을 설명하는 한편, 영국과 뉴욕 등 곤충 멸종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기술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 인섹타겟돈
올리버 밀먼 지음 | 황선영 옮김 | 블랙피쉬 펴냄 | 416쪽 |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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