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적절하게 다듬은 우리말은 ‘열린 쉼터’
올해 가장 적절하게 다듬은 우리말은 ‘열린 쉼터’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1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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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국민이 2022년에 어려운 외국어를 가장 적절하게 다듬은 말로 ‘열린 쉼터’를 골랐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우리 사회에 유입된 낯선 외국 용어를 알기 쉬운 다듬은 말로 바꾸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22차례의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46개의 외국 용어를 다듬었다.

올해 적절하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다듬은 말은 ‘열린 쉼터’로 응답자의 93.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열린 쉼터’는 도시 계획에서 사람들에게 놀이 활동을 하게 하거나 마음의 편안함을 줄 목적으로 마련한 공간을 이르는 말로 ‘오픈 스페이스’를 알기 쉽게 대체한 말이다. ‘열린 쉼터’ 외에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적절하다고 평가한 말로는 ‘민간 우주 개발’(뉴 스페이스: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개발),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이 만든 물체, 또는 그러한 것을 만드는 기술), ‘현지 조달’(로컬 소싱: 상품을 제작하거나 생산할 때 국내에서 만들어진 물자를 활용하는 전략) 등이 있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2023년에도 쉬운 우리말 사용을 위해 새로 유입되는 외국 용어를 다듬은 말로 바꾸는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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