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로 인정받은 김혜자의 신작 에세이.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20여 년 만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구술과 대면, 전화 인터뷰, 평생을 써 온 일기 형식의 글들, 신문 방송 등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 기사 등을 토대로 편집자가 초고를 만들고, 저자가 다시 기억과 사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출판사 측은 이 책에 대해 “그녀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김혜자는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뭉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 생에 감사해
김혜자 지음 | 수오서재 펴냄 | 376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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