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현대 소설 100편의 ‘첫 모습’, 초판본을 만날 수 있는 책.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명 기획전시의 도록이다.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1906)부터 전후 한국문학 최대의 명작 『광장』(1960)까지 약 두 세대에 걸친 명작 소설 100편과 근현대소설 앤솔러지 28편 등 전시 자료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그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함께 풀어냈다. 초판본 원본 자료의 목차‧서문‧판권 등이 고화질 사진으로 수록돼 책에 담긴 당대의 인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당시의 광고‧다른 판본‧연표 등 다양한 추가 자료와 부록도 실렸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이 책이 “근대문학의 매력에 빠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100편의 소설, 100편의 마음
한국근대문학관, 근대서지학회 기획 | 소명출판 펴냄 | 352쪽 | 7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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