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5일 '식량안보'를 제목으로 한 「팩트북」을 발간했다. 이번호는 식량안보 개념의 이해, 최근 식량위기 상황 및 세계 식량시장 동향, 우리나라 역대 정부 및 주요국의 식량안보를 위한 추진 정책 및 관련 법령 등을 담았다.
「팩트북」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뭄과 같은 기후 충격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8억 2,800만 명이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요 식량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고 식량 수급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식량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 상황에서 각국이 농식품 수출제한 조치를 실시하는 등 식량보호주의에 나서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식량안보 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켜야 한다”라며 “이번에 발간한 팩트북이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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