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알라딘 ‘신간 알리미’ 신청 1위는 ‘이민진‧민음사 전집’
올해 알라딘 ‘신간 알리미’ 신청 1위는 ‘이민진‧민음사 전집’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11.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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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라딘]
[사진=알라딘]

온라인서점 알라딘이 올해 ‘신간 알리미’ 서비스 최다 신청 순위를 21일 공개했다. ‘신간 알리미’는 관심 저자나 시리즈의 신간 출간 시 이메일, 푸시 등으로 알림을 받는 서비스다.

올 한 해 신간 알리미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던 저자로는 소설가 이민진, 시리즈로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선정됐다.

이민진 작가는 전 세계에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다. 경계인으로서의 날카로운 시선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으로 복잡다단한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포착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특히 베스트셀러 『파친코』가 지난 4월 기존 판본 절판 후 7월 재출간되면서 판매를 기다리던 독자들의 신간 알리미 신청이 많았다.

그 외에도 손원평, 에릭 와이너, 황정은, 리베카 솔닛, 히가시노 게이고, 김훈, 구병모 순으로 신간 알리미 신청이 많았으며, 이번에 새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저자로는 한정현, 조예은, 비비언 고닉, 와야마 야마, 앤 카슨 등이 있다.

시리즈 중에는 세계 여러 나라 거장들의 작품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하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신간 알리미 신청 수가 가장 높았다. 이어 시즌제, 국내 초역, 젊은 번역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이 2위에 올랐으며, 서구와 비서구, 남성과 여성, 순수 문학과 장르 문학 등 이분법적 경계를 넘나드는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가 3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영화 <해리 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비주얼 그래픽을 담당한 스튜디오 ‘미나리마(MinaLima)’가 직접 디자인한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미나리마 에디션 시리즈’ ▲다양한 저자들이 각자의 주제로 자신에게 기쁨이나 즐거움이 되는 한 가지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인 ‘아무튼 시리즈’ ▲소설‧인문‧역사‧경제학 등 세계의 다양한 고전을 꾸준히 출간 중인 ‘현대지성 클래식’ ▲새로운 목록, 충실한 번역, 정교한 편집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등의 시리즈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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