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에 인류는 이미 찜 요리법과 냉동법을 고안해 냈다. 어느 시대에든 우리 조상은 식재료를 선택하고 조리해 저장하는 일에 상상력을 발휘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 덕분에 인간은 생존을 넘어 번영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요리의 역사를 통해 인류 문명의 변천사를 살펴본다. 맥주를 처음 만든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현대의 패스트푸드와 비건 식단까지, 시공간을 뛰어넘는 요리의 대서사시가 연대순으로 펼쳐진다. 방대한 양의 세계사를 각각 어울리는 접시 위에 압축해 선보이는 영리한 스토리텔링과 그래픽 노블 전문 작가의 만화가 만나,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부록으로 요리의 역사에 등장하는 22가지 요리 레시피도 제공된다.
■ 만화로 배우는 요리의 역사
브누아 시마 글 | 스테판 두에 만화 | 김모 옮김 | 한빛비즈 펴냄 | 240쪽 | 2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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