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오는 28일부터 근현대 잡지 특별전 개최
국립중앙도서관, 오는 28일부터 근현대 잡지 특별전 개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10.2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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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중앙도서관]
[사진=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잡지협회가 오는 28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근현대잡지 특별전-오늘, 당신의 잡지’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잡지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근대 잡지의 출현부터 현재 우리 일상에 친밀하게 스며들어 있는 현대 잡지까지 소개하며, 역사 속에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사회 변화에 따라 문화적 가치를 기록하는 매체로서의 잡지를 이해해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전시는 시대 순으로 ‘만인의 기록, 잡지의 힘’, ‘문화를 잇는 활로’, ‘우리 삶의 종합교양’, ‘잡지 큐레이션’ 총 4부로 구성됐다. 각 시대별로 대표 잡지를 만날 수 있다.

전시 개막 행사는 2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전시 관람은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잡지협회는 한국 잡지 발전의 역사에 함께 기여하며 성장해 왔다. 이번 전시가 잡지의 재발견 및 건강한 잡지 소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상세한 전시 내용 소개는 다음과 같다.

만인의 기록, 잡지의 힘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해 <소년>, <청춘> 등 근대 초기 잡지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특히 <소년>은 근대적인 종합 월간지의 효시로, 한국잡지협회는 <소년>의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잡지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문화를 잇는 활로

지식과 교양에 대한 갈망이 커지던 1920년대 이후의 문화적 소통 창구였던 <삼천리>, <문장> 등의 잡지를 전시한다.

우리 삶의 종합교양

광복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부터 물질적 성장으로 교양에 대한 욕구가 충만했던 1980년대까지의 <샘터>, <뿌리깊은 나무> 등 특색 있는 잡지를 소개한다.

잡지 큐레이션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른 잡지의 다양화로 인해 대중이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잡지를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대표적으로 <우먼센스>,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이 이 시기에 창간됐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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