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10월 2주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 1위
[예스24 10월 2주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 1위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10.06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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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점 예스24가 10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집계 기간: 9월 29일~10월 5일)

1위는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 낸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차지했다. 정지아 작가가 『빨치산의 딸』 이후 3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출간 한 달여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스24 집계 결과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최근 3주간 꾸준한 판매 성장을 기록해 왔으며, 이번 주에도 전주 대비 18.80%의 판매 성장률을 나타냈다.

“아버지가 죽었다”라는 강렬한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오고 가는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통해 해방 이후 현대사의 격랑을 풀어낸다. 남도의 구수한 입말로 표현된 일화들이 웃음과 동시에 가슴 찡한 울림을 자아내며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이어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내년 트렌드 분석을 담은 『트렌드 코리아 2023』이 전주보다 다섯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 지친 오늘을 위로하는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와 청년 안중근의 뜨거웠던 시간을 그린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은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경제적 자유를 쟁취한 ‘라이프해커’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략집 『역행자』가 5위에 올랐으며, 퀀트 투자 입문서 『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가 6위에 올랐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의 장편소설 데뷔작 『작은 땅의 야수들』은 12위에 올랐다.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대한민국의 독립 투쟁과 그 격동의 세월에 휘말려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양한 인물을 통해 사랑과 공감 등의 인류적 가치를 일깨우는 책이다.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전자책 분야에서는 취업 및 어학 관련 서적이 강세를 보였다. 오픽 완벽 대비를 위한 주제별 말하기 훈련서 『입이 트이는 영어 2022년 10월호』가 1위에 올랐고 『2022 하반기 채용대비 S-OIL(에쓰오일) 온라인 인적성검사 최신기출유형+모의고사 4회』가 2위를 차지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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