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이 주 1회씩 토포포엠(topopoem) 형태의 시화(詩畵)를 연재합니다. ‘토포’는 장소·위치란 뜻으로, 토포포엠은 ‘장소에 관한 시’를 뜻합니다. 흔히 현대인들은 무장소성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곳도, 기억에 남는 곳도, 행복감을 주는 장소도 없습니다. 국가나 기업에서는 박물관, 놀이공원 같은 것을 만들어 장소감을 자극하지만 진정한 토포필리아를 안겨주지는 않습니다. 시리즈는 시인 이민호씨와 드로잉작가 차순정씨가 맡습니다. ‘그곳에 가면 행복하고, 그곳을 떠올리기만 해도 애잔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성원 바랍니다. |
■작가 약력
•차순정 / 펜 드로잉
청주교육대학 졸업, 초등교사로 35년 근무, 최근 서울 양화초등학교에서 퇴임.
•이민호 / 시
1994년 문화일보로 등단, 시집 『참빗 하나』, 『피의 고현학』, 『완연한 미연』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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