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을 쉽게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우울감에 한없이 빠져드는 사람도 있다. 과연 고난을 이겨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명혜리는 ‘자존감’이 그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한다. 감정 노동의 강도가 가장 높은 직군인 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10년 넘게 일한 저자는 몇몇 주변 사람들이 우울한 감정에 빠지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을 보고 ‘내가 행복해지는 일이 중요하고, 그 열쇠는 자존감이 쥐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자존감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 내면의 심리 상태를 점검해보자. 그동안 아프기만 했던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면 나의 인생은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 자존감, 행복을 부탁해
명혜리 지음 | 나비의활주로 펴냄 | 256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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