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는 네이버웹툰과 공동 주최한 ‘2022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2022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은 역량 있는 웹소설 작가를 발굴·육성하고, 웹소설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꾸준히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해 온 문피아-네이버웹툰의 합작과 총 6억원의 상금 규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모전 참여 작가는 5,000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신인 작가가 4,400명에 달했다.

시상식에는 공모전 수상 작가들과 문피아, 네이버웹툰 대표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심에 오른 작품 70여편 중 완성도, 독창성, 대중성, IP사업 확장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총 4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히든 특성 13개 들고 시작한다’로, ‘마지막검사’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울프21’ 작가의 ‘치명적인 남자, 어게인 라이프!’, ‘sdcknight’ 작가의 ‘나 혼자 탑에서 농사’, ‘화계火鷄’ 작가의 ‘사천당가의 검신급 소가주가 되었다’, ‘금의행’ 작가의 ‘이세계 캠핑으로 힐링 라이프’, ‘컵라면.’ 작가의 ‘미들어스 2049’가 수상했다. 이 외에 우수상 10개 작품, 특선 25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 작가들에게는 대상 1억원, 최우수상 각 5,000만원, 우수상 각 2,000만원 등 총 6억원의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한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단독 프로모션 및 웹툰 제작 후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함께한 이후 처음으로 연 공모전으로 앞으로 많은 것을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더욱 의미가 있다”며 “작가님들에게 좋은 제작 환경을 제공하며, 작가님들의 노고가 담긴 창작물들을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제연 네이버웹툰 웹소설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을 지원해 더욱 많은 창작자들이 독자들과 만나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