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8월의 인기 도서 순위를 공개했다.
김호연 작가의 신작 『불편한 편의점 2』가 1위에 선정됐다. 70만 독자를 사로잡은 『불편한 편의점』의 속편인 이 소설은 따뜻하고 유쾌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지난 12일 밀리의 서재에 공개된 직후 곧바로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각본집이자 편집된 장면과 대사까지 살펴볼 수 있는 『헤어질 결심 각본』도 3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스스로를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한 에세이 및 자기계발 도서도 인기를 끌었다. 『역행자』,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고,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관계의 안목』,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등의 서적이 상위권을 장식했다.
오디오북의 경우 『불편한 편의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등 소설 분야가 강세를 보였고, 경제경영 교양서인 『부자의 그릇』이나 부동산 투자 비법을 담은 『입지 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오디오북이 사랑받았다.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콘텐츠도 강세를 보였다. 큐레이션 전문 책방 밑줄서점 이유미 대표의 추천 도서를 담은 『이번 휴가엔 책 읽으려구요 1화』가 상위권에 안착했다. 김초엽 작가의 『수브다니의 여름휴가』도 높은 완독할 확률(83%)을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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