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도 돈 될 수 있다! 다음 규칙을 지켜라
내 블로그도 돈 될 수 있다! 다음 규칙을 지켜라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8.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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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틱톡 등 신흥 강자에 밀려났던 SNS ‘네이버 블로그’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짧은 글과 긴 글, 사진, 영상, 표, 지도 등 다양한 형식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유연함과 편안함이 강점으로 지목된다. 공개 범위를 게시물마다 다르게 설정 가능해 사용 목적에 따라 소수 지인에게만 공개하는 폐쇄적 SNS로 사용할 수도, ‘국민 검색 포털’인 네이버의 막강한 영향력에 기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도, 두 가지를 병행할 수도 있다.

블로그의 이런 성격을 이용해 자신의 진솔한 일상을 기록하면서 일정한 수입까지 얻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른 SNS에서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일단 활발하게 소통하며 많은 구독자를 확보해야 하지만, 블로그는 주로 검색으로 유입되기에 소통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사람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요령 있게, 지속적으로 올리기만 한다면 인플루언서가 될 가능성이 있다. N잡 시대, 블로그는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부업이다.

책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의 저자는 육아 블로그 ‘하율이네’를 운영한다. 육아를 하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기 위해 시작했던 블로그가 적을 때는 6~70만원, 많을 때는 300만원까지 벌어다 주는 소득 파이프라인이 됐다. 저자는 과거 기저귀 값도 아껴 가며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지만,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인 부수입이 생기면서 살림하는 마음가짐이 훨씬 여유로워졌다고 말한다. 수익형 블로그를 이처럼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수익화하는 것은 딱히 재능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일도 아니다. 다만 단 하나, 반드시 지켜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꾸준함’”이라고 말한다. 장기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 있다면 내가 잘 다룰 수 있고, 지속성이 있는 주제를 찾는 게 우선이다. ‘육아’와 같은 메인 주제를 잡았다면, 이와 궁합이 좋은 서브 주제(여행, 요리, 교육 등)를 미리 정해 두면 글감이 고갈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방법으로는 물품 혹은 소정의 광고비를 받고 후기를 작성하는 체험단 광고, 글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구매와 같은 소비자의 행동이 발생하면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지급받는 식의 제휴마케팅 등이 있다. 체험단 광고나 제휴마케팅을 하려면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여야 할 텐데, 이 영향력은 무엇으로 평가할까? 블로그의 세계에서는 구독자의 개념인 이웃 수보다 일일 방문자 수가 더 중요한 평가 지표다.

방문자 수를 늘리는 대표적인 방법은 검색을 통한 유입이다. 검색이 잘 이뤄지게 하려면 키워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키워드를 선택하되, 한때 유행했던 키워드 나열식 제목은 피하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검색 로직이 똑똑하지 못해 제목과 내용에 특정 키워드를 반복하면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광고로 판단돼 노출 순위에서 밀리거나 아예 검색에서 누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글의 분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저자는 “글자 수 자체가 상위 노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의 길이가 너무 길거나 짧으면 좋지 않다”고 말한다. 핵심은 주제에 알맞은 내용은 충분히 넣고, 불필요한 내용은 빼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보통 1,000자~2,500자 사이에서 글을 마무리한다고 전한다.

책에 따르면, 네이버 블로그는 로직에 따라 가산점을 받기도, 페널티를 받기도 한다. 꾸준히 양질의 포스팅을 하다 보면 점수가 올라 노출이 잘 되고, 일정 점수 이하로 내려가면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되어 검색 시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좋은 게시물의 조건을 정의하고 있다. 네이버가 생각하는 좋은 게시물이란, 요약하자면 직접 경험한 내용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히 들어간 게시물이다. ‘로직을 생각하며 작성한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을 생각하며 작성한 문서’라는 대목도 눈에 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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