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출판시장 3위 일본서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 개최
출판진흥원, 출판시장 3위 일본서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 개최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2.07.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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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의 파크 하얏트 도쿄(Park Hyatt Tokyo)에서 국내 출판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도서전에는 일본 대표 출판사인 분게이슌쥬(文藝春秋), 각겐((株)学研), 포푸라사(株式会社ポプラ社)와 일본 최대 해외 저작권 중개회사(에이전시)인 터틀모리 에이전시(Tuttle-Mori Agency) 등 일본 출판사 35개 사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천재교육, 미래엔, 다산북스 등 20개 사가 참가하며, 출판저작권 중개회사인 제이엠(JM)콘텐츠 에이전시가 참가해 국내 위탁 도서 270여 종의 수출 상담을 대행한다.

도서전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상담회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현장에서 대면 상담으로 진행된다.

일본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출판시장 규모가 3위인 국가로, 최근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한국 도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서른의 반격』이 또다시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28만 부가 판매된 『82년생 김지영(조남주)』, 50만 부 이상이 판매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한국 도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사 첫날인 28일 오전에는 일본 출판시장을 소개하는 발표회(세미나)도 두 차례 열린다. 일본 출판 관계자가 직접 일본 출판시장 현황과 경향을 소개하고 한국 출판사와 교류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출판진흥원과 문체부는 이번 도쿄 수출상담회에 이어 오는 9월에는 베트남에서, 11월에는 북미 지역에서 국내외 출판기업 간의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담당자는 “최근 일본에서 한국 도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작품이 알려져 일본 독자층의 저변을 넓히고, 한국 출판콘텐츠가 2차 상품으로 개발되는 등 출판 한류가 가속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비대면 상담과 대면 상담 방식을 병행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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