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시청 1·4층에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는 지역 독서·출판문화 거점 공간으로,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매년 지방자치단체 1곳을 선정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조성을 완료했다.
책문화센터의 특징은 독서문화가 중심인 도서관과 달리 출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예 작가 발굴 환경 조성 및 지역 출판문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의미와 가치가 크다.
1층 ‘책벗’ 공간에는 출판·오디오 장비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책을 직접 기획·제작해 보고, 오디오북 녹음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출판을 체험할 수 있다.
세종시는 오는 9월까지 ▲종이, 책이 되다 ▲책 친구 프로젝트(청소년 사진집) ▲나만의 책 만들기(인디자인 교육) ▲나도 작가(글쓰기) ▲청소년 진로체험 연계 ‘그림책 작가’ 등 5가지 과정의 출판문화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참여 신청은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장원호 세종시 교육지원과장은 “시민 출판문화 체험·교육을 통해 지역 작가 배출 및 청소년 진로탐색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작가를 꿈꾸거나 나만의 소중한 일상과 추억을 책으로 제작해 보고 싶은 시민들이라면 참여해 보시길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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