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역 서점 업계 간담회를 연다. 지역의 도서 유통과 지역 서점 경영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다.
문체부는 “지난 12일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안)’ 마련을 위한 출판계 간담회에서 지역의 도서 유통 구조와 공급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지역서점업계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에 후속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서점업계는 지역별 거점 물류 유통망과 적시 공급체계를 조성해 물류를 제일 먼저 효율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체부는 이번 ‘제5차 진흥계획(안)’에 간담회 내용을 반영하고, ‘(가칭)지역거점 물류체계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한다.
세부적 추진 방안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한국서점인협의회, 동네책방네트워크 등 주요 서점단체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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