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 의정연수원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생 대상 국회 실무수습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과정은 국회 업무 실습을 통해 우수 법조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24개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총 96명이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입법과정론’, ‘예산·결산 및 기금심사’ 등의 이론과목과 더불어 ‘법제실무수습’, ‘법률안 검토보고서 작성’ 등 분임별 실습과목을 함께 구성했다. 또한 법조인 출신인 국회의원 및 국회직원의 경험담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생 대표로 선출된 김법성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은 “국회의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고 국회의 역할과 정치의 중요성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분임원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실습한 분임활동 시간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국회 의정연수원은 “앞으로도 법학전문대학원생들에게 국회 조직과 입법과정, 법률안 심사의 이론과 실제 등의 학습과 실무수습 체험의 장을 제공해 우수한 법조인 양성에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학전문대학원생 국회 실무수습’은 2010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국회사무처간 MOU를 체결하여 과정을 개설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법학전문대학원생 총 762명이 수료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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