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이하 사무국)이 한-중앙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함께 개최한 ‘한-중앙아 수교 30주년 기념 중앙아시아 온라인 북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9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온라인 북콘서트에서는 중앙아시아 작가가 글을 쓰고, 한국 작가가 그림을 그려 함께 만든 중앙아시아 5개국 이야기 그림책 15종의 구연 영상이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도서들을 증정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북콘서트의 하나로 진행된 ‘온라인 이야기 구연대회’는 아동부와 성인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함께 중앙아시아의 이야기 그림책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을 담아 제작한 구연 영상으로 지원했다.
수상자는 아동부 ▲대상 김지유(제주 삼화초6) ▲최우수상 이다원(서울 영신초2) ▲우수상 임서현(김해 능동초3)‧이예진(안동 안동부설초4), 성인부 ▲대상 김명선 ▲최우수상 박신애 ▲우수상 노현정‧김정희 총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KF 이사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명의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상자의 구연 영상은 사무국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만큼 그림책을 감상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SNS 해시태그 (#중앙아시아5개국, #이야기그림책)을 통해 확산되며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북콘서트 개최 담당자는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문화를 더 쉽고 가까이 접하고 모든 연령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콘서트 관련 영상과 정보는 사무국 공식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