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일기 SNS 앱 ‘세줄일기’가 28일 일기 NFT(고유성을 갖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하는 대체불가 토큰) 발행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세줄일기는 일기로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10대부터 80대까지, 직장인, 취준생, 사장님 등 다양한 삶의 일기가 모여 있다. 익명에 기대어 말하지 못하는 속마음이나 고민, 일상 등을 남기고 이를 통해 서로 위로를 주고받는다. 이러한 일기장이 수백만 권에 이른다.
최근 출판,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관련 업계에서는 일기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늘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사적인 영역의 일기 콘텐츠는 매력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
이에 세줄일기는 일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고 알리기 위해 일기가치연구소 설립, 일기가치평가모델 개발, 기록 얼라이언스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특히 올 연말 대대적으로 일기 NFT 전시회를 열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준호 세줄일기 대표는 “NFT 기술을 통해서 일기의 가치가 정당하게 평가 받기를 바란다”며 “여행, 출판, 교육,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기 콘텐츠가 활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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