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똑똑한 사람은 배우는 방법부터가 다르다
[책 속 명문장] 똑똑한 사람은 배우는 방법부터가 다르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6.2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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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예를 들어 ‘공원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는 얼핏 보기에 평범한 상황이라도, ‘요즘의 놀이 방법’ ‘놀이 시간’ ‘아이들을 지켜보는 부모의 행동’ 등 특정한 부분을 의식하며 관찰하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크게 달라진다.<25쪽>

문화인류학의 분석 방법 중 하나가 현장연구다. 명탐정 셜록 홈즈가 추리에 즐겨 쓰는 방식도 이러한 현장 분석 기법이다. 그는 사건 현장의 흙이나 고무 조각에서 중요한 힌트를 얻기도 하고, 노인으로 분장해 현지인과 대화를 나눠본다.<45쪽>

의학박사 가토 도시노리에 따르면 그림책이나 삽화가 있는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동작에는 직전에 본 이미지를 머리에 남기는 ‘스케치패드 기능(sketchpad function)’이 있어서 우뇌가 훈련된다. 색색의 책 표지는 바라보기만 해도 치유가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책을 바라보는 일에도 의미가 있다.<70쪽>

일본 내 자율신경 연구의 일인자인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는 방법으로 ‘자기 전에 일기 쓰기’를 들었다. 손으로 일기를 쓰면서 호흡이 안정되고 심신이 편안해지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의학 연구에서는 일기를 쓰며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을 떠올리는 습관이 들면 노화와 함께 쇠퇴하는 단기 기억력을 연마할 수 있다고 한다.<261쪽>

[정리=전진호 기자]

『배움의 습관』
오카다 아키토 지음 | 이정미 옮김 | 더퀘스트 펴냄 | 448쪽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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