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필로어스의 고전타파] 『위대한 개츠비』
[독서신문X필로어스의 고전타파] 『위대한 개츠비』
  • 독서신문‧필로어스
  • 승인 2022.06.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떤 책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그 문장이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백 년, 수천 년을 살아남은 고전 속의 한 문장에 담긴 의미를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독서신문과 필로어스가 고전 속 한 문장을 통해 여러분들의 인식의 지평을 넓고, 풍성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편집자 주

위대한 개츠비는 정말 위대했을까요?

세계문학 ‘위대한 개츠비'는 거짓과 순수함이 뒤섞인 개츠비의 이야기입니다. 진짜 자신의 모습을 속에 감춘 채 살아가는 개츠비는 자신이 과거에 순수하게 사랑했던 여인을 기다리며 매일 밤 대저택에서 화려한 파티를 열죠.

우여곡절 끝에 재회에 성공한 두 남녀는 서로에게 빠르게 불타올랐던 만큼 빠르게 서로를 소모합니다. 과거와 너무 달라져버린 데이지를 바라보며 개츠비는 공허함과 불안함을 느끼고, 개츠비에 대한 환상이 깨지자 데이지는 개츠비와 당장 연락을 끊어버리죠.

독서토론 멤버들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화자 닉 캐러웨이의 말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개츠비는 항상 옳았다"라고 말하거든요. 그리고 책 제목 역시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멤버들은 질문했습니다. 그는 왜 위대했고, 왜 옳았을까요?

다수의 멤버들은 ‘꿈'과 ‘목적'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였던 그는 인간으로서 위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소수의 멤버들은 개츠비가 자신이 원하는 인생대로 살았음을 언급했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창조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점이 정말 위대했다는 것이죠.

여러분은 개츠비가 위대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가여운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