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주간’ 김겨울·정세랑이 추천한 책은?
‘문화다양성 주간’ 김겨울·정세랑이 추천한 책은?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5.2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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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로 8회를 맞은 ‘문화다양성 주간’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되고 있다. 슬로건은 ‘나답게 그리고 너답게’로, 우리 모두가 동등한 존재이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와 상대방을 함께 존중하자는 의미다.

이번 주간에는 분야별 유명인사 10인이 스페셜 큐레이터가 되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도서·영상·음악을 소개하고, 협력사인 교보문고·왓챠·지니에서 해당 작품들에 대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다.

뮤지션 고상지, 소리꾼 고영열, 작가 김겨울, 영화평론가 김도훈, 물리학자 김상욱, 음악평론가 배순탁, 뮤지션 이랑, 영화평론가 이화정, 작가 정세랑, 영화평론가 주성철이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작가이자 북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김겨울은 “나에게 문화다양성은 (…) 특정 인종, 성별, 계급 등이 주류로 호명되고 그 의견과 생각이 인간 전체를 대변하는 데에서 발생하는 렌즈의 왜곡을 평평하게 펴서, 세상을 투명하게 보기 위한 일”이라고 밝히며, 킴 투이의 『루』, 캐시 박 홍의 『마이너 필링스』, 김현경의 『사람, 장소, 환대』, 올리비아 랭의 『이상한 날씨』, 엘리자베스 문의 『잔류인구』,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까지 6권의 책을 추천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의 작가 정세랑은 “문화다양성이란 숨쉬기에 더 부드러워지는 공기”라고 말하며, 정보라의 『그녀를 만나다』, 수지 그린의 『나의 절친』, 앤드루 숀 그리어의 『레스』,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루시』, 테리 템페스트 윌리엄스의 『빈 일기』, 이슬아의 『새 마음으로』까지 6권의 책을 추천했다.

이밖에 스페셜 큐레이터들이 추천한 책과 영상, 음악의 목록은 문화다양성 주간 누리집(www.diversityweek202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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