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 예스24가 22일 발표한 4월의 북 트렌드에 따르면, 이번 달은 국내 SF 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달 SF 소설 분야의 베스트셀러 TOP 20 중 절반 이상이 국내 작가의 소설이었으며 국내 SF 소설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86.4% 급증했다. 지난 2월과 3월 전월대비 판매 증가율이 각각 –7.2%, 16.3%였던 것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세다.
김초엽 작가의 베스트셀러 『지구 끝의 온실』의 영상화 제작되는 데 이어,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부커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고 세계 각국과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이슈가 전해지면서 국내 SF 소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보라 작가의 호러‧SF 단편집 『저주토끼』의 판매는 지난달에 비해 997.4% 증가했다.
이외에도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므레모사』,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 등이 SF 소설 분야 상위권을 차지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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