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제42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이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암 정보 점자책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개정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소책자에는 국민 암 예방 수칙, 국가 암 검진사업, 중증 암환자 본인부담 감면,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 프로그램 내용이 상세하게 담겼다.
이 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무료 배포되며,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 또는 암정보 상담전화(1577-8899)로 문의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암정보나눔터’-‘교육동영상’)에서 e-book과 오디오북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암 정보 점자책은 정보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이 암 관련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정보 점자책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개선하고 건강생활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암 관리에 취약한 시각장애인에게 올바른 암 정보를 제공해 암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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