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게 도서를 보급하는 ‘책드림, 꿈드림’ 사업의 1차 희망기관 100곳을 오늘부터 모집한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인 ‘책드림, 꿈드림’은 경기도 내 독서취약기관에 이용자 맞춤형 도서를 선별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회에 걸쳐 희망기관 100곳씩 총 200곳을 선정해 도서 2만여권을 보급한다.
1차 모집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미혼모시설, 다문화시설, 노인보호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청소년보호시설 등 경기도 내 독서취약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이다.
보급 도서는 주제 분야별 전문가가 선정한 도서목록 ‘책드림, 꿈드림’과 어르신·아동·다문화 기관 이용자를 위해 구성한 큰글자도서/빅북/다국어도서/신간어린이도서 목록 등에서 기관 성격에 맞는 책을 선별해 최대 100권을 각 기관에 전달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6월 중으로 도서를 전달하고, 7월에는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담당자 독서교육 워크숍을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5월 6일 오후 6시까지며, 희망 기관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시·군 공공도서관 추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 도서관정책과 관계자는 “책나눔 사업으로 전달하는 다양한 책을 통해 독서에 취약한 환경에 있는 경기도민이 즐기고 소통하면서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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