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미감도서관이 MZ 세대의 새로운 음식문화 트렌드인 ‘비건’에 주목해 이번 달부터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제5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 셋째 주부터 비건의 개념을 소개하는 테마 전시 ‘What is 비건’, 영상을 통해 비건의 다양한 방식을 이야기하는 영상 전시 ‘Youtube in 비건’, 사서가 직접 관련 도서를 추천하는 ‘도서관 in 비건’을 선보인다.
올 한해 단계별 심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단계 ‘비건으로 한걸음’에서는 비건을 테마로 한 저자와의 만남이, 2단계 ‘비건 느낌: 해보고 맛보고 느끼고’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체험 프로그램이, 3단계 ‘비건으로 발돋움’에서는 인문학 특강이 진행된다.
미감도서관은 ‘맛있는 도서관’을 표방하는 음식특화 도서관이다. 미감도서관 측은 “비건은 적게 쓰고 윤리적으로 소비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음식문화를 넘어 삶의 방식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비건 문화를 다양하게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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