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안병현)가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올해의 아이콘’ 선정을 비롯, 출판인과 함께하는 독서 캠페인과 독립출판물 기획 전시를 진행한다고 5일 알렸다.
먼저, 교보문고는 ‘올해의 아이콘’으로 탄생 110주년을 맞는 시인 백석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그의 시와 수필, 소설을 한 권으로 묶은 『백석 정본』을 단독 한정 판매한다. 이 책에는 등단작인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1930)부터 분단 이전 마지막 발표작인 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1948)까지 여러 작품이 담겨 있다.
아울러 『백석 정본』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 교보문고 매장에서는 책의 날 기념 마그넷을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면 백석 초상이 담긴 마그넷과 유리 문진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교보문고 광화문점 카우리테이블과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국내 출판사들과 함께 ‘우리는 책 짓는 사람들입니다’ 캠페인과 전시를 진행한다. 24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출판사가 디자인한 책갈피와 출판사의 대표 도서를 함께 전시한다. 독립출판물 작가 25명의 대표 도서 36종도 새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도서들은 전시기간 동안 광화문점과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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